중국은 내년에 8-9%의 견실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가 예상되지만 과다한 투자가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의 수석 경제학자 야오징위안이 20일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의 기조가 탄탄하며, 올해 평균 2%에 이른 인플레가 내년에도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베이징(北京)대학의 경제학자인 저스틴 린은 중국 경제가 지난 2002년처럼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오는 "나의 개인적 견해는 디플레 가능성이 아주 적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 압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학자들이 인플레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주요한 이유들 중 하나는 최근 수년 간의 지나친 투자로 많은 분야에서 공급 과잉이 발생해 생산자들이 가격을 결정한 권한을 박탈당한 점이라고 야오는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2004년 한해 50% 이상 증가했다가 정부 당국의 규제로 인해 최근 수개월 간 전년도에 비해 약 27%로 떨어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오는 중국 국내 수요가 공급 증가를 따라 잡지 못 하는 위험들도 존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중국의 공업 이익이 올해 9개월 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1% 증가했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많은 이익을 거둔 석유회사나 비철금속회사 등 잘나가는 기업들을 제외하면 이익 증가가 7.9%에 불과하다면서 자만을 경고했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