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세번째 큰 섬으로 상하이(上海)직할시 관내에 있는 충밍섬(崇明島.행정구역상 상하이시 충밍현)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24일 상하이시에 따르면, 충밍현을 구성하는 충밍(崇明), 창싱(長興), 헝사(橫沙) 등 세 섬이 각각 친환경적인 생태섬과 항만섬, 레저섬으로 조성된다.
상하이시는 세계최대의 항만으로 육성하는 양산심수항 건설에 이어 충밍섬 개발로 국제 대도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1990년대 시작한 푸둥(浦東) 건설에 버금가는 대형 프로젝트인 셈이다.
상하이시의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면 충밍섬은 전체 면적의 16.8%에 이르는 207㎢ 부지에 친환경 생태도시가, 창싱섬에는 현대 선박과 항만설비가 들어서고 헝사섬은 전체 면적의 12.3%에 해당하는 부지가 레저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최근 충밍섬에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3배 이상 규모가 큰 디즈니랜드가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충밍섬에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규모가 3배 이상 큰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세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랜드가 건설될 경우 충밍섬은 명실상부 국제적인 생태.레저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상하이 지역과 섬을 연결하는 대형 교량이 건설되는 등 교통망이 대폭 확충되는 것도 충밍섬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시는 충밍섬의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전체 면적의 55%에 달하는 지역을 영구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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