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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토종 벤처캐피털 육성 박차 등록일 : 2005-11-24 조회수 : 569

중국 정부가 자국 벤처캐피털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작성한 ‘조치 39호’ 초안에 따르면 외국 벤처캐피털은 4000만위안(약 512억원)의 자본금이 있어야 설립할 수 있지만, 중국 벤처캐피털은 3000만위안만 있으면 되도록 했다.

또 외국 벤처캐피털에 대한 최소 투자 규모는 800만위안인데 반해 중국 벤처캐피털은 100만위안으로 정해 쉽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제혜택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3월 발효될 예정이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자국 벤처캐피털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자본이 중국에서 가져가는 수익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벤처캐피털 회사들은 지난 2년 동안 중국에서 투자액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가들은 추산했다. 대표적인 예로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투자한 중국의 검색업체 ‘바이두’는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2.5배나 뛰어올랐다. 이같은 투자 성과와 위안화 절상에 힘입어 약 50억달러의 외국 자본이 중국 벤처기업 투자에 추가로 뛰어들려 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또 자국 벤처캐피털이 늘어나면 여전히 은행으로부터 냉대받고 있는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들이 한층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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