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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내년 세계 2위 무역대국 등록일 : 2005-12-15 조회수 : 636

중국이 내년 세계 2대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지만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무역성장률은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상하이차이징(上海財經)대학 중국연제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 내년 중국의 대외 무역규모가 1조6000억달러(약 1622조원)를 넘어서 세계 2대 무역대국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그러나 내년 중국 무역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되고 이런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적인 무역보호주의의 심화로 내년 중국의 수출은 현재와 같은 급증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큰 폭으로 늘어나던 중국의 수출은 기세가 꺾여 내년 수출증가율은 1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입은 17%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의 무역은 위안화 변동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체 수출의 70%가 의류 신발 등 노동집약형 제품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 만일 위안화 가치가 10% 이상 상승되면 수출은 물론 중국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 분명하다.

위안화 문제 외에도 중국의 수출은 유럽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06년과 2007년 유로화 가치가 각각 1.2%, 1.8%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화 약세로 유럽의 대(對)중국 무역장벽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대유럽 수출은 37.2% 늘어났지만 내년에는 29.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일본 무역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일 수출은 올해 25.5%, 내년에는 22.5%의 증가세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 불균형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과는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가치상승이 중국의 대미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앞으로도 중국은 미국에 대해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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