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부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화공약품, 식물성유(油) 등 100여 개품목에 대해 수입관세를 추가로 인하한다.
신징바오(新京報)는 14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관세를 인하하기로 약속한 데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이들제품 관세를 인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 전체 수입관세율은 9.9% 수준으로 낮아지며 농수산물 평균 관세율은 15.2%, 공업용품 관세율은 9% 선이 될 전망이다.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 인하폭과 적용 품목이 늘어나지만 수입량 증가 등으로전체적인 관세 수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 밀 옥수수 등 농산물 7종과 화학비료 3종에 할당관세를 부과하고 대두유와 팜오일 등 농산물 3종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폐지한다. 이 밖에 맥주필름 촬영기기 등 55종 제품은 수입가격 변화에 따라 종량세 세율을 탄력적용한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 추진에 따라 아세안 10개국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특혜세율을 적용하고 파키스탄도 관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출관세와 관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방직품에 대한 수출관세 징수를 폐지하고60개 수출품에 대해 잠정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관세 세목 조정을 통해 수출관세 품목을 올해 7550개에서 내년에는 7605개로 늘리기로 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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